화장품을 사용하다 보면 문득 "이거 유통기한 괜찮은가?" 싶은 순간이 있죠. 피부에 직접 바르는 제품인 만큼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법부터 PAO 마크 읽는 법, 사용기한 지난 제품의 위험성까지 피부 안전을 위한 핵심 정보를 모두 알려드릴게요!
✅ 1. 화장품 용기에서 유통기한 확인하는 법
대부분의 화장품에는 제조일(MFD)이나 사용기한(EXP)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용기 하단, 튜브 뒷면, 스티커 라벨, 또는 겉박스를 확인해 보세요.
- EXP 2026.08.15 → 유통기한: 2026년 8월 15일까지
- MFD 2023.09.10 → 제조일: 2023년 9월 10일 (유형별로 사용기한 계산)
- 2025.12. 까지 → 유통기한: 2025년 12월 말까지
📌 TIP: 날짜 표기가 지워졌을 경우, 제품 상태(색상, 냄새, 질감 등)를 꼭 확인하세요!
✅ 2. PAO 마크란? (개봉 후 사용기한)
PAO (Period After Opening) 마크는 제품 개봉 후 사용 권장 기한을 알려주는 표시입니다. 일반적으로 원통형 뚜껑 아이콘과 함께 “6M”, “12M” 등으로 표기돼요.
- 6M → 개봉 후 6개월 내 사용 권장
- 12M → 개봉 후 12개월 내 사용 권장
특히 유럽 화장품 브랜드에서 많이 사용되며, 국내 제품에도 점점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 3. 제조번호(로트번호)로 유통기한 확인하는 법
국내 화장품 중에는 로트번호(제조번호)만 표기된 제품도 많습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유통기한을 추정할 수 있어요:
- 화해 앱: 제품명 또는 제조번호로 유통기한 조회 가능
- 제조사 고객센터 문의: 홈페이지 또는 전화 상담
- 코드 해석: 예)
A241
→ 2023년(A) + 241일 = 8월 29일
✅ 4. 바코드 또는 QR코드 스캔으로 확인
요즘은 제품에 부착된 QR코드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제조일, 유통기한, 성분 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많습니다.
특히 수입 화장품이나 비건/유기농 브랜드에서 자주 활용되고 있어요.
⛔ 유통기한 지난 화장품,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
- 피부 트러블 유발: 여드름, 발진, 알레르기 등
- 유효성분 손실: 비타민, 항산화 성분 등 효능 저하
- 변질 위험: 냄새, 색상, 제형 변화 → 감염 우려
특히 눈 주위 제품(아이크림, 마스카라 등)은 세균 번식이 빠르므로 더 주의해야 해요.
📋 화장품 유통기한 기준표 (미개봉 기준)
제품 종류 | 미개봉 유통기한 | 개봉 후 권장 사용 기간 |
---|---|---|
스킨/토너 | 2~3년 | 6~12개월 |
에센스/세럼 | 2~3년 | 6~12개월 |
크림 | 2~3년 | 6~12개월 |
아이크림 | 2년 | 6개월 |
마스카라/아이라이너 | 2년 | 3~6개월 |
립스틱/틴트 | 2년 | 6~12개월 |
선크림 | 2~3년 | 6개월 |
네일/리무버 | 1~2년 | 12개월 |
🧊 화장품 보관 꿀팁
- 서늘한 곳 보관: 햇빛, 온도 변화 피하기
- 냉장 보관 OK: 수딩젤, 마스크팩, 미스트 등 (단, 얼리지는 말 것)
- 개봉일 기록: 스티커나 메모로 개봉일을 표시해 두면 좋아요
- 사용량에 맞게 구매: 오래 쓸 생각 말고 필요한 만큼만
🎯 마무리하며
화장품은 피부 건강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유통기한 확인은 필수입니다. 표기된 날짜 + PAO 마크 + 보관 상태를 함께 고려하면 훨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이제부터는 쟁여놓기보다, 꼭 필요한 만큼만 현명하게 소비하고 안전하게 사용해 보세요!